제네시스 美신차품질조사 日·獨 제치고 브랜드 전체 1위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8.06.21 08:08

美제이디파워 발표..시장 진출 2년만에 최고 성적-EQ900 대형 프리미엄 차급 1위 '최우수 품질상'

제네시스는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8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일반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31개 브랜드 중 1위, 13개 프리미엄 브랜드 중 1위(68점)를 각각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왼쪽부터) 제네시스 미국 총괄매니저 어윈 라파엘, 제이디파워 관계자 조프리 모티머-램./사진제공=제네시스브랜드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 시장에서 우수한 품질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제네시스는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2018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일반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31개 브랜드 중 1위, 13개 프리미엄 브랜드 중 1위(68점)를 각각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 진출 2년 만에 독일과 일본 브랜드가 양분해온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에서 최고 성적인 68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세부적으로는 제네시스가 베스트 프리미엄 브랜드상을 받았고 'EQ900(현지명 G90)'가 대형 프리미엄 차급 1위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G80'가 중형 프리미엄 차급 우수 품질상을 각각 수상했다.
EQ900/사진제공=제네시스 브랜드

이번 신차품질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를 대상으로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에게 233개 항목에 대한 품질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건수로 나타낸 결과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조사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기준으로 인식될 뿐만 아니라 업체별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제네시스 사업부장인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부사장은 “신차품질조사에서 2년 연속 최고의 성적을 낸 것은 신뢰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며 “앞으로도 항상 고객을 최우선으로 두고 최고의 품질을 위해 타협하지 않는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제네시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의 자동차 전문 컨설팅 조사회사인 오토퍼시픽이 발표한 '2018 차량 만족도 조사(VSA)'에서 고급 브랜드 부문 1위에 올랐고, EQ900(현지명 G90)는 고급차 부문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제네시스는 올해 초 미국의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 리포트가 발표한 ’2018 브랜드 리포트 카드(Brand Report Card)'에서도 100점 만점에 81점을 얻어 34개 브랜드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한편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 공략을 위해 2015년 11월 론칭한 제네시스는 2016년 8월 독자 브랜드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미국은 중국과 함께 전세계 고급차 시장에서 포르쉐, 벤츠, BMW, 렉서스 등 글로벌 프리미엄 세단의 대표적인 판매 거점이자 가장 치열한 격전지다.

제네시스는 G70, G80, G90 등으로 프리미엄 라인업을 완성했으며 내년에 브랜드 최초의 프리미엄 SUV(다목적스포츠차량)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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