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장 건강 프로젝트', 전통문화융합 연구사업 연구기획과제로 선정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이상연 기자 | 2018.06.21 12:33
‘한국형 글로벌 장 건강 프로젝트’는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한국분석기술연구소와 6개 대학 등이 참여해 지난 2016년부터 진행돼온 국가 R&D 프로젝트이다.

사진제공=(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과 이계호 교수는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구 미래창조과학부)의 전통문화 융합 연구사업 연구 기획과제로 이번 프로젝트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바른 먹거리 전문가 충남대학교 이계호 명예교수는 전통발효음식인 청국장을 과학화, 표준화시키고, 열과 산에 강한 ‘바실러스 아밀로리퀘파시엔스 (Bacillus amyloliquefaciens)’라는 우리의 전통 균주로 발효시킨 ‘생청국장’을 시장에 출시하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장암 환자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대 국민 장 건강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장 건강에 효능이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및 청국장 관련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다양한 제품 개발을 기대하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시작됐다.

프로젝트 연구팀은 순창의 시골 고추장과 된장에서 ‘바실러스 아밀로리퀘파시엔스’라는 균주를 발굴해 이를 포함한 9개의 선별 균주에 대해 특허를 확보했다.


이계호 교수는 “청국장은 우리의 전통적인 발효식품으로 뛰어난 효능을 갖고 있지만 현대인들이 쉽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과학적인 연구와 표준화를 통해 더욱 다양한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 이번에 선보이는 ‘생청국장’, ‘과립형청국장’ 제품뿐 아니라 찌개용 청국장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제품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미 중국 등 해외로부터 제품 관련 문의가 들어오고 있으며 곧 해외 수출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형 장 건강 프로젝트’는 오는 2020년까지 지속적인 연구 및 제품 출시를 통해 국민 건강증진과 함께 글로벌 신기술 인증을 통해, 발효식품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향후 우리 식품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새롭게 출시된 ‘이계호 교수의 생청국장’ 제품은 유통 파트너사인 뉴라이프코리아를 통해 국내외에 유통될 예정이다. 제품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깨끗한 장 건강 문화를 이끌어 갈 청굿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청굿’으로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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