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교육연수원, 소외계층 대상 5년째 밥퍼나눔 봉사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 2018.06.21 05:20

교육생및교수요원49명참가…무의탁노인·행려자·노숙인1000여명에게나눔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교육연수원이 5년째 소외계층 밥퍼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 밥퍼나눔 봉사활동 모습./사진=서울시교육청 교육연수원 제공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교육연수원은 5년째 진행해 온 소외계층 밥퍼나눔 봉사활동을 올해에도 이어간다.

교육연수원은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교육생과 교육담당 교수요원 49명이 함께하는 '사랑의 밥퍼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밥퍼나눔운동은 1988년 청량리역 광장에서 라면을 끓이면서 시작한 밥상공동체 활동이 확대된 것으로 현재는 매일 무의탁노인, 행려자, 노숙인 등 1000여명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연수원은 지난 2014년부터 5년 간 매년 두 차례씩 '사랑의 밥퍼나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교육생과 교육담당 교수요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오후까지 1000여 명에게 제공할 식사의 식재료 손질, 음식 조리 및 배식, 설거지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담당한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무의탁노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자주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며 봉사활동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교육연수원은 "'사랑의 밥퍼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교육생에게는 더불어 숲을 지향하는 서울교육가족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한다"며 "사회적 배려자에게는 살아가는 방법을 찾을 수 있는 힘을 갖게 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스트 클릭

  1. 1 "건드리면 고소"…잡동사니로 주차 자리맡은 얌체 입주민
  2. 2 [단독]음주운전 걸린 평검사, 2주 뒤 또 적발…총장 "금주령" 칼 뺐다
  3. 3 "나랑 안 닮았어" 아이 분유 먹이던 남편의 촉…혼인 취소한 충격 사연
  4. 4 "역시 싸고 좋아" 중국산으로 부활한 쏘나타…출시하자마자 판매 '쑥'
  5. 5 "파리 반값, 화장품 너무 싸"…중국인 북적대던 명동, 확 달라졌다[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