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집권 2년차, 소상공인·자영업자·저소득층 정책 주력"

[the300]20일 고위당정청협의서 "국민체감하는 삶의 변화로 이어질 성과 내도록 집중"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회의실에서 열린 고위당정청협의회에 앞서 추미애 대표, 이낙연 총리, 장하성 정책실장, 김동연 경제부총리 등 참석자들이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20일 문재인정부 집권 2년 차를 맞아 "소상공인, 자영업자, 노인층, 저소득층, 일용직 등을 위한 정책을 적극 시행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장 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3차 고위당정청협의에서 "지난 1년 간 사회 전반의 적페를 청산하고 국민 위에 군림해 온 기득권을 청산하려고 노력해 왔다"며 "안타깝게도 저희 노력이 아직 제대로 미치지 못한 국민들이 있다"고 말했다.

장 정책실장은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등 정부의 경제패러다임을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청와대 제 사무실엔 '이것이 삶이다'는 쪽지가 붙어있다"며 "국민들께서 이것이 살만한 삶이라고 말할 수 있도록 정책을 실행하는 게 제 스스로에게 보낸 화두"라고 했다.

그는 "정책 추진의 속도를 가속화해 국민들께서 체감하는 삶의 변화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성과를 내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 2년 차에 청와대 비서실은 유능함·도덕성·겸손함을 업무수행 수칙으로 삼겠다"며 "정책 실행에선 속도·성과·체감을 3대 원칙으로 삼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