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에이치알, 모바일 단가 인상으로 성장성 유지-삼성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 2018.06.20 08:16
삼성증권이 20일 사람인에이치알에 대해 "올해 모바일 단가 인상 효과로 11.8%의 매출 성장과 14.7%의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으로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오동환·이준용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업들의 구인 방식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있고, 공채 위주 채용에서 경력직 수시 채용이 늘고 있어 온라인 채용 시장의 성장성은 견조하게 유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 상반기 국내 채용 시장 성장 둔화는 비정규직 전환과 최저임금 인상으로 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정규직 채용을 줄였기 때문"이라며 "비정규직 전환이 마무리되는 반기 이후로는 채용 시장 성장이 다시 회복세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사람인에이치알은 PC 상품의 35~50%% 수준인 모바일 광고 단가를 점진적으로 PC 수준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현재 모바일 매출은 연간 50% 이상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오 연구원은 "모바일 트래픽 증가와 단가 인상으로 채용 시장 성장 둔화가 상당부분 상쇄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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