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름산(HCOOH)은 고무 제품생산, 섬유 염색, 세척제, 향료, 살충제 제조 공업 및 연료전지의 연료 등을 만드는 데 필요한 중요 화학물질이다.
연구팀은 2012년과 2016년에도 태양에너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시광선을 활용, 인공광합성을 통한 고효율 포름산 제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어 후속연구를 통해 식물의 엽록소처럼 빛 에너지를 화학 에너지로 전환하는 물질인 광촉매 분말을 이전의 2차원 구조에서 진일보된 3차원구조를 가진 필름형태의 플라스틱으로 만드는 데 성공한 것.
연구팀이 이번에 새로 개발한 광촉매는 이전에 개발했던 2차원 필름 형태의 광촉매보다 태양광을 받는 표면적을 더 넓게, 그리고 더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어 태양광 전환 효율도 150% 가량 증가했다.
백진욱 박사는 "이번 연구성과는 전세계적으로 개발초기 단계에 있는 미래원천기술인 '인공광합성'연구의 기존 성과 대비 진일보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며 "이 기술은 장기적으로는 화학물질 생산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 감축 관련 미래 신산업 창출에까지 기여할 수 있는 원천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논문은 그 가치를 인정받아 촉매과학분야의 저명 국제 학술지인 ' ChemCatChem'의 5월28일자 전면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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