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가 이날 주최한 조찬강연회에는 재계, 금융계, 법조계 등에서 160명이 참석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재계 인사로는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 정택근 GS 부회장, 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 김준동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여민수 카카오 대표 등이 자리를 빛냈다.
금융계에선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했다. 법조계는 정경택 김앤장 대표변호사, 길태기 광장 대표변호사, 정진수 화우 대표변호사, 박해식 율촌 대표변호사, 김재호 바른 대표변호사 등이 함께했다.
중소·중견기업 회사 대표들도 김 위원장 강연에 귀를 기울였다. 김도현 모던하이테크 대표는 김 위원장에게 "최근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국내 갑질 횡포, 불공정거래가 심각한데 어떤 생각인지 알고 싶다"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얼마 전 한 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이 불법소프트웨어 다운로드 문제로 프로그램을 7000만원 어치 구매했다고 하는데 기업 뿐 아니라 학교도 같은 위험에 처해 있다"며 "경쟁당국을 맡고 있는 입장에서 경쟁법과 지식재산권 충돌은 고민되는 부분인데 국내 기업이든 국외 기업이든 시장지배력을 남용하면 엄정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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