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美·中 '무역전쟁'에 하락세

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 2018.06.19 11:40
아시아 주요 증시가 19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서로 관세폭탄 및 추가관세에 대한 경고를 주고받은 것에 대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대비 0.9% 떨어진 2만2482.89를 기록했다. 토픽스지수는 전날대비 0.7% 떨어진 1758.35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중 무역 마찰이 격화되면서 시장이 경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중국에게 2000억달러 규모의 추과 관세를 검토하라고 미 무역대표부에 지시했다. 이에 중국도 미국이 관세를 매긴다면 추가로 응징하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무역전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주 미국과 중국은 이미 500억달러 규모의 관세폭탄을 주고 받았다.

중국 증시 역시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11시 23분 기준 전장대비 1.48%떨어진 2984.971을 기록 중이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 이후 홍콩, 대만, 중국에서 증시가 크게 떨어졌다"며 "투자자들이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다시 발발할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23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대비 2.12% 떨어진 3만12.04를 기록 중이다. 대만 자취엔지수는 1.54% 떨어진 1만1008.77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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