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5일부터 시작될 예정인 세월호 선체 추가 수색 작업을 위해 20일부터 현장수습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장수습본부는 세월호가 거치돼 있는 목포신항에 마련되며, 해경, 국방부, 복지부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구성된다.
해수부는 1월 26일부터 시작된 세월호 선체 직립 작업이 14일 완료됨에 따라 22일까지 내부 진입로 확보 등 사전 준비 작업을 마무리하고 25일부터 약 2달에 걸쳐 수색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수색에서는 선체 좌측의 눌려진 부분과 보조기관실 등 기관구역을 중심으로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일부 미진한 부분이 있는 경우에는 추가수색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조승우 세월호 후속대책 추진단장은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수색할 것이며, 무엇보다 현장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동시에 선체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수색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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