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세계최초 '완전재액화' LNG운반선 인도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 2018.06.19 09:44

선주 연간 약 80억원의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어

대우조선해양이 건조 인도한 완전재액화시스템 적용 LNG운반선의 운항 모습./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100% 재액화하는 완전재액화시스템을 적용한 LNG운반선을 세계 최초로 인도했다고 19일 밝혔다.

천연가스 재액화장치는 LNG운반선 운항중 화물창에서 자연적으로 기화하는 천연가스를 재액화해 다시 화물창에 집어넣는 장치로, LNG운반선의 운영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신기술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6년 세계 최초로 부분재액화시스템을 적용한 LNG운반선을 인도한데 이어 이번에 완전재액화시스템을 적용한 LNG운반선을 인도했다. 실제 올해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9척의 LNG운반선에는 모두 완전재액화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으로 선주는 연간 약 80억원의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우조선해양은 고압엔진(ME-GI)용 외에 저압엔진 (X-DF)용 완전재액화시스템이 적용된 선박도 곧 인도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최근 자체 개발한 LNG화물창인 솔리더스와 맥티브도 곧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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