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다가구·연립주택값 '서울↑, 지방↓'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 2018.06.18 16:11

서울 신축주택 대지지분 1㎡ 당 1065만원으로 상승, 지방은 154만원으로 하락

준공 5년 이하 주택 대지지분당 평균 실거래 매매가격. /자료제공=직방
신규 일반주택시장의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됐다. 서울은 최근 5년 이내 준공된 신축주택(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 등)의 수요가 증가했지만 지방은 감소했다.

부동산정보서비스업체 직방은 서울에서 신축주택 대지지분 1㎡ 당 시세가 올해 1065만원으로 전년(995만원)대비 70만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지방은 올해 154만원으로 전년(173만원)대비 19만원 하락했다.

서울은 수도권 일대 아파트 시장이 2014년 이후 침체기를 벗어난 영향을 받아 신축주택이 비싸졌다. 최근 금융환경이 주택 매수에 비우호적인 여건으로 변했고, 일반주택은 아파트 대비 감가상각 폭이 커 매수 부담은 가중됐다.


지방은 2012년 이후 매년 7만가구 이상 주택이 준공돼 공급 과잉이 심화된 영향을 받았다. 아파트 분양시장의 위축과 맞물려 건설경기가 위축될 것으로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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