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연내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 파일럿 사업 완료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8.06.18 13:50

2018년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 확정

한국예탁결제원 서울 여의도 사옥.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안에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 파일럿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예탁결제원은 18일 4차 산업혁명 대응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바람직한 대응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혁신기술위원회’ 및 ‘혁신기술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대내외 전문가의 의견을 바탕으로 이 같은 내용의 ‘2018년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라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2월 성공적으로 완수한 전자투표 업무의 블록체인 개념검증(PoC: Proof of Concept) 후속 사업으로 블록체인 기반 전자투표 파일럿 사업을 올해 안에 완료할 계획이다. 개념검증이랑 시장에 존재하지 않던 신기술을 도입하기 전에 성능 및 기능 등을 검증하는 것을 말한다.

이와 함께 오는 7월 착수 예정인 채권장외결제업무에 대한 블록체인 개념검증 사업을 올해 9월말에 완료한다.


채권장외결제업무에 대한 개념검증 사업은 증권결제시스템에 대한 블록체인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최초의 시도다.

또 챗봇, RPA(로봇 사무업무 자동화), 인공지능 등 다양한 혁신기술에 대한 업무 적용 가능성도 적극 검토, 수용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혁신기술을 비즈니스에 적용해 예탁결제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이에 따른 편익이 궁극적으로 서비스 이용자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탁결제원 혁신기술위원회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혁신기술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출범한 전사적 위원회로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을 위원장으로 전무 및 전 본부장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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