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학교 운동부 도핑방지·청렴·성폭력 등 관리 강화한다!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 2018.06.18 12:00

학교 운동부 714명 코치 대상 역량 강화 연수

서울시교육청 전경./사진=머니투데이 DB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운동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도핑이나 성폭력 등을 방지하기 위한 관리를 강화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중 4일간 야구, 축구를 비롯한 38개 종목의 학교 운동부 지도자 714명을 대상으로 '학교 운동부 지도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학교 운동부 지도자 전체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하는 이번 연수에는 교육청예산지원 전임코치 378명과 일반코치 336명 총 714명이 연수에 참여한다.

4개 권역으로 나눠 실시되는 이번 연수에서는 △학교체육진흥법에 의한 도핑방지교육 △청렴한 학교운동부 만들기 △운동부지도자 근로계약서 작성 △인권·성폭력예방 원탁회의 등이 진행된다.


도핑방지교육은 한국도핑방지위원회 강사가 금지약물, 도핑방지규정, 도핑검사, 치료목적사용면책등을 강의하고, 청렴교육은 우리교육청 감사관실 협조로 청탁금지법, 부패방지대책 등을 강의한다.

또 근로기준법과 학교 운동부 지도자의 근무형태 및 근로계약서는 해당분야 전문 노무사가 직접 강의하고, 인권·성폭력예방교육은 11개 교육지원청의 초·중등 체육 담당 장학사들의 협조로 원탁회의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 운동부 지도자의 역량 강화를 비롯해 학생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청렴한 학교운동부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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