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난 세계에서 가장 욕을 많이 듣는 선수”

스타뉴스 이슈팀 이원희 기자 | 2018.06.18 11:03
폴 포그바. / 사진=AFPBBNews=뉴스1


"가장 비싼 선수에서 가장 욕을 많이 듣는 선수가 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폴 포그바(25)가 자신을 향한 평가가 너무 박하다고 불평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포그바는 18일(한국시간) "나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선수에서 가장 욕을 많이 듣는 선수가 됐다"며 "참으로 웃긴 일"이라고 밝혔다.

포그바는 지난 2016년 여름 9,000만 파운드(한화 약 1262억 원)로 세계 최고 이적료를 갈아치우고 유벤투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하지만 엄청난 이적료 탓인지 경기력이 조금이라도 부진한 날에는 비난을 피해 갈 수 없었다. 지난 시즌 포그바는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6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포그바는 최근 조국 프랑스 대표팀의 일원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C조 조별리그 호주와의 경기에서 후반 30분 올리비에 지(32)루의 결승골을 도와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호주전에 다소 고전하자 디디에 데샹(50) 프랑스 감독은 "경기력을 개선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포그바도 "데샹 감독의 말이 맞다"며 "앞으로 프랑스는 더 잘할 수 있고, 더 잘해야만 한다"고 동의했다.

한편 C조 1위에 오른 프랑스는 오는 22일 남미의 다크호스 페루와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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