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SC제형 성장 잠재력 '목표가'↑-유진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 2018.06.18 07:59
유진투자증권은 18일 셀트리온에 대해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의 성공에 이어 램시마SC제형의 성장 잠재력을 가장 큰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에게 약속한 로드맵을 지키면서 고성장을 보이고 있는 셀트리온은 바이오 거품 논란에도 차별화된 주가 상승을 보일 것"이라며 "특히 램시마 SC제형의 미국 시장 침투가 본격화되는 2020년 이후에는 고밸류에이션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올 하반기 유럽에서 허가를 신청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판매가 시작될 것"이라며 "미국 시장은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를 신청할지에 대해 당국과 논의 중이고 2020년 내 출시"를 예상했다.


램사마 SC체형의 예상 매출액은 2019년 686억원, 2020년 3003억원, 2021년 5199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그는 "경쟁제품인 엔브젤과 휴미라의 미국 시장은 합쳐서 약 18조원 수준으로 램시마SC제형의 미국 시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판단했다.

또 "항암제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의 유럽시장 점유율도 지난 연말 18%에서 올 1분기 말에는 약 25% 수준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램시마 성공에 이어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유럽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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