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개막한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전 국민의 자동차 축제라는 호평을 받으며 1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7일 모터쇼 사무국에 따르면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는 약 62만여 명 이상(17일 오후 4시 기준)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관람객 수는 지난 2016년 부산모터쇼 기록을 밑돌았으나, 서울모터쇼보단 많았다.
올해 모터쇼 참가 규모는 9개국, 183개사, 3076부스를 기록했다.
국내·외 19개 브랜드가 국산차 95대, 해외차 98대, 기타 출품차량 10대를 포함해 총 203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그 중 35대의 신차가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됐다. 해외 완성차 브랜드의 참가는 예년에 비해 다소 줄었다. 최근 세계 자동차 업계 트렌드인 '친환경차'가 예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출품된 것도 특징이었다.
자동차 산업 전반의 불황 분위기나 세계 대형 모터쇼들의 규모 축소 추세 속에서도 이번 부산모터쇼가 선방했다는 총평이 나온다.
벡스코 함정오 대표는 "제10회를 맞는 2020년 모터쇼에는 미래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를 반영할 것"이라며 "자동차 산업과 협업이 가능한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