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없는 회사, 서울시가 찾아가서 지원

머니투데이 진달래 기자 | 2018.06.18 06:00

7개 기업과 시가 직장 안 금연문화 안착하는 데 협력키로

/그래픽 제공=서울시


서울시가 기업에 직접 찾아가 금연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장 기반 금연문화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6개월간 환경진단, 맞춤형 금연코칭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17일 전국 최초로 진행하는 사업장 기반 금연문화조성사업을 LG사이언스파크, 문배철강(주), 엔시큐어(주), ㈜아이센스, ㈜제주항공, ㈜한국코퍼레이션, ㈜한독 등 7개 기업과 함께 한다고 밝혔다.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장 중 CEO 참여 의지가 높은기업으로 선정했다.

현재 흡연인구 중 성인남자 흡연율이 가장 높고 근로자가 다수 해당하는 만큼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회사 안에서 흡연하지 않도록 문화를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번 사업장 기반 금연문화조성사업은 6개월간 추진한다. 사업장별 금연캠페인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환경진단, 조직의 금연문화조성과 흡연자를 위한 금연지원서비스 및 근로자 건강증진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기업은 서울시의 환경진단을 통한 컨설팅과 금연프로그램을 지원받으며 금연문화의 조성을 위해 금연의사결정기구를 운영하게 된다. 인센티브, 금연펀드, CEO 금연응원 메시지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금연회식비 지원, 금연휴가, 금연지지 동아리 등 다각도 지원도 추진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금연문화 조성에 자발적 참여 의지가 있는 기업과 함께 담배 없는 건강한 사업장과 더불어 금연 도시 서울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업장 기반 금연문화조성 사업이 시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만큼 더 많은 사업장에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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