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금피크제 연봉 삭감 수준 10%→5% 낮춰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 2018.06.14 18:28

지난 3월부터 시행 중…간부급 경력 우대 차원


삼성전자가 임금피크제에 따른 연봉 삭감 수준을 기존 10%에서 5%로 줄이며 간부급 직원의 처우를 개선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월부터 임금피크제 연봉 삭감액을 10%에서 5%로 줄이는 방안을 시행 중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4년 60세 정년 연장과 함께 만 55세부터 매년 임금을 10% 줄이는 임금피크제를 조기 시행한 바 있다. 매년 3월은 간부 승진 인사와 동시에 연봉 등이 새로 책정되는 시기다.


업계에서는 55세 이상이더라도 관련 분야의 지식이나 노하우가 상당하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이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일률적 잣대를 적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호실적을 올린 것도 임금피크제 연봉 삭감 수준을 낮춘 배경"이라면서 "(임금피크제를 적용 받는)간부급 직원의 이탈이 어느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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