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비리 의혹' 박재경 전 BNK금융 사장, 사내이사직 사임

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 | 2018.06.14 18:05

BNK금융지주 이사회, 8명의 이사로 운영 예정

박재경 BNK금융지주 전 사장.
BNK금융지주는 채용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는 박재경 전 사장이 사내이사직을 사임했다고 14일 밝혔다.

박 전 사장은 2015년 부행장 당시 전 국회의원 딸을 부당하게 합격시킨 혐의로 지난 3월 구속됐으며 4월에 지주사 사장직을 사임하고 사내이사직만 유지해 왔다.

BNK금융은 사내이사 신분으로 재판을 받는 것이 그룹 경영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고 현재 추진중인 그룹 혁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한 박 전 사장이 자진 사임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박 전 사장의 사내이사 사임으로 BNK금융지주 이사회는 이사 8명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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