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 美 금리 인상·무역 갈등 우려…日·中 하락

머니투데이 김지현 기자 | 2018.06.14 16:23
14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발표와 미중간의 무역 갈등이 벌어질 우려가 제기되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일본 증시는 개장 이후 내내 하락세를 기록했다.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 대비 1% 하락한 2만2738.61에 마감했고, 도쿄증권거래소 1부 지수인 토픽스는 0.92% 떨어진 1783.89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기계 및 자동차 등 수출 관련주들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연내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에 미국 증시가 하락하며 일본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투자자들의 심리가 약세로 기울었다”고 분석했다.


중국 증시는 오전장에서 혼조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18% 하락한 3044.160으로 마감했고, 대만증시 자취엔지수 역시 1.43% 떨어진 1만1013.98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도 오후 4시20분 기준 전일 대비 1.17% 내린 3만371.93을 기록 중이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트럼프 행정부가 오는 15일 중국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발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중국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무역 마찰이 심화할 경우 중국의 생산성 정체와 미중 경제 모두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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