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이날 0시50분 경남지사 선거 개표율 43.54% 현재 득표율 49.97%를 기록한 가운데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는 도민들의 맹렬한 요구에 대한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6.1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남에서 승리한 김 후보는 단숨에 전국구 정치인으로 떠올랐다. 그는 '더 큰 정치를 할 생각'에 대한 질문에 "내가 져야 할 짐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지금은 도민이 준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드루킹 특검'에 대해서는 "도민들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경쟁 상대였던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에 대해서는 "김해을에서 총선도 같이 치렀고 이후에도 경남을 위해 함께 노력했다"며 "선거 결과를 떠나 경남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협력할 수 있는 그런 정치를 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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