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4, 한국 2, 무소속 1…광역단체장 선거 與 압승(종합)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 2018.06.14 01:24

[the300]민주, '부울경' 격전지 완승…한국 TK 2곳 수성 그쳐, 무소속 원희룡 재선 성공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선거상황실을 찾아 선거개표종합상황판에 광역단체장 당선 표를 붙이고 있다. /2018.06.13/세계일보 허정호
6·13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했다.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14곳에서 승리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텃밭인 대구와 경북 2곳을 지키는데 그쳤다.

박원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3선에 성공했다. 김문수 한국당 후보와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를 크게 앞섰다. 경기지사 선거에선 선거 막판 '여배우 스캔들' 논란에 휩싸였던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다. 득표율 50%를 넘겨 남경필 한국당 후보를 크게 제쳤다. 인천에서도 박남춘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다.

민주당은 그동안 불모지로 여겨졌던 '부울경'(부산·울산·경남)에서도 승리했다. 그동안 연합작전을 펼쳤던 부산 오거돈 후보, 울산 송철호 후보, 경남 김경수 후보 모두 축배를 들었다.

호남에선 압도적으로 야당 후보들을 따돌렸다. 이용섭 광주시장 후보, 김영록 전남지사 후보, 송하진 전북지사 후보는 경쟁자들보다 두 배 이상 표를 얻었다.


충청에서도 여유있게 이겼다. 충남에선 양승조 후보가, 충북에선 이시종 후보가 승리했다.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와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도 승전보를 전했다.

한국당은 대구와 경북 2곳을 지키는데 그쳤다.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는 임대윤 민주당 후보를 제쳤고,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는 오중기 민주당 후보에 승리했다.

민주당의 싹쓸이 현상 속에서 제주에선 원희룡 무소속 후보가 재선에 성공하며 '보수의 마지막 보루'로 몸값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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