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기 기초단체장 31곳 중 29곳 '싹쓸이 기류'

머니투데이 이건희 기자 | 2018.06.13 23:51

[the300][6.13 지방선거]오후 11시30분 기준 19곳 '與당선 확실'…연천군수 한국당 '당선 확실'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6.13 지방선거 압승을 자축하며 손을 잡고 만세를 부르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3일 6.13 지방선거 개표결과 경기도 기초단체장 31석 중 29석에서 싹쓸이 기류를 보였다. 이날 오후 11시30분 기준 이미 19석에서 여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경기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여당이 압도적인 승리 기류를 보였다. 수원·성남·의정부·안양시장 등에서 여당 후보가 당선을 확실시했다.

이날 오후 11시30분 기준 개표율 61.3%를 나타낸 수원시장 선거에선 염태영 민주당 후보가 66.5%의 득표율을 얻어 일찌감치 당선을 확실시 했다. 상대로 나선 정미경 한국당 후보는 27.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39.5% 개표율을 기록한 성남시장 선거에서도 여당 후보가 승리를 확고히 했다. 공천 논란을 겪었던 은수미 민주당 후보는 57.1%의 득표율로 31.1%의 득표율을 얻은 박정오 한국당 후보를 꺾었다.

의정부시장 선거에선 42.0% 수준의 개표가 이뤄졌다. 안병용 민주당 후보가 61.3%의 득표율로 33.6%를 얻은 김동근 한국당 후보를 앞섰다. 안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진 상황이다.


40% 안팎의 개표율을 기록한 안양·부천·광명시장 선거에서도 여당 후보들의 당선 확실 마크가 달렸다. 민주당 소속 최대호 안양시장 후보(득표율 56.6%), 장덕천 부천시장 후보(63.9%), 박승원 광명시장 후보(68.7%)가 각각 한국당 후보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소속 △이성호 양주시장 후보 △최용덕 동두천시장 후보 △윤화섭 안산시장 후보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 △김종천 과천시장 후보 △김상돈 의왕시장 후보 △안승남 구리시장 후보 △조광한 남양주시장 후보 △한대희 군포시장 후보 △김상호 하남시장 후보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 △신동헌 광주시장 후보 △박윤국 포천시장 후보 등 13석에서 당선이 확실시됐다.

한국당도 당선 확실 마크를 한 곳에서 받았다. 한국당 소속 김광철 연천군수 후보는 53.9%의 득표율을 얻어 46.1% 득표율을 받은 왕규식 민주당 후보를 이겼다. 이날 오후 11시30분 기준 연천군수 선거 개표율은 62.5%다.

이 밖에도 백군기 민주당 용인시장 후보, 엄태준 민주당 이천시장 후보도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가평군수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모두 득표율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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