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경기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여당이 압도적인 승리 기류를 보였다. 수원·성남·의정부·안양시장 등에서 여당 후보가 당선을 확실시했다.
이날 오후 11시30분 기준 개표율 61.3%를 나타낸 수원시장 선거에선 염태영 민주당 후보가 66.5%의 득표율을 얻어 일찌감치 당선을 확실시 했다. 상대로 나선 정미경 한국당 후보는 27.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39.5% 개표율을 기록한 성남시장 선거에서도 여당 후보가 승리를 확고히 했다. 공천 논란을 겪었던 은수미 민주당 후보는 57.1%의 득표율로 31.1%의 득표율을 얻은 박정오 한국당 후보를 꺾었다.
의정부시장 선거에선 42.0% 수준의 개표가 이뤄졌다. 안병용 민주당 후보가 61.3%의 득표율로 33.6%를 얻은 김동근 한국당 후보를 앞섰다. 안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진 상황이다.
40% 안팎의 개표율을 기록한 안양·부천·광명시장 선거에서도 여당 후보들의 당선 확실 마크가 달렸다. 민주당 소속 최대호 안양시장 후보(득표율 56.6%), 장덕천 부천시장 후보(63.9%), 박승원 광명시장 후보(68.7%)가 각각 한국당 후보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소속 △이성호 양주시장 후보 △최용덕 동두천시장 후보 △윤화섭 안산시장 후보 △이재준 고양시장 후보 △김종천 과천시장 후보 △김상돈 의왕시장 후보 △안승남 구리시장 후보 △조광한 남양주시장 후보 △한대희 군포시장 후보 △김상호 하남시장 후보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 △신동헌 광주시장 후보 △박윤국 포천시장 후보 등 13석에서 당선이 확실시됐다.
한국당도 당선 확실 마크를 한 곳에서 받았다. 한국당 소속 김광철 연천군수 후보는 53.9%의 득표율을 얻어 46.1% 득표율을 받은 왕규식 민주당 후보를 이겼다. 이날 오후 11시30분 기준 연천군수 선거 개표율은 62.5%다.
이 밖에도 백군기 민주당 용인시장 후보, 엄태준 민주당 이천시장 후보도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가평군수를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모두 득표율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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