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차기회장 후보군 11명으로 압축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18.06.13 09:45

외부후보 11명 6명으로 추리고 내부후보는 10명에서 5명으로…내외부 후보 11명 중 5명 다음 회의서 압축

포스코 최고경영자(CEO)승계카운슬(이하 카운슬)이 차기 회장 후보군을 21명에서 11명으로 압축했다. 카운슬은 추후 이들 중 5명을 추려 심층면접을 통해 다시 2명으로 후보군을 압축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카운슬이 지난 12일 제 6차 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차기 회장 내외부 후보자에 대한 검토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카운슬은 우선 외부후보자 11명을 6명으로 압축했다. 카운슬은 그동안 외부 후보자 추천을 의뢰한 30여개 주주사(포스코 주식 0.5% 이상 보유한 기관) 중 1개사만 추천해 외부후보자 풀이 부족하다고 판단, 헤드헌팅 업계를 통해 추가 추천을 받아 외부 후보군을 11명으로 확대했었다.

또 카운슬은 포스코 내부에서 육성된 후보군 10명을 5명으로 압축했다. 이에 따라 이번 6차 회의에서는 기존 내외부 후보군 21명(외부 11명, 내부 10명)을 11명(외부 6명, 내부 5명)으로 추려냈다.


다음 7차 회의에서 카운슬은 이들 11명 중 5명 내외의 심층면접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포스코 내외부에서는 이달 중 5명 내외 심층면접 대상자를 2명으로 최종 압축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2차 면접을 진행한 뒤 단일 후보를 결정할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단일 후보는 이달 말 열리는 이사회와 7월 주주총회 인준을 통해 포스코 새 회장에 취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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