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야외활동시 매개 감염병 진디기 주의 당부

머니투데이 화순(전남)=나요안 기자 | 2018.06.12 13:45

야외활동이나 농작업시 긴 옷, 보호 장구 착용

화순군청 전경.
전남 화순군은 지난해보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야외활동이나 농작업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12일 당부했다

SFTS는 진드기 활동이 활발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등을 나타내는 감염병이다

SFTS 환자 중 대부분은 60세 이상으로 여자가 많고 주로 낮은 자세로 농작업, 임산물을 채취하다 감염된 경우가 많아 농촌 지역 고 연령층에서 주의가 요구된다.

SFTS를 일으키는 참진드기는 주로 산과 인접한 뒤뜰, 논, 밭 등 농경지나 고분주변, 정비되지 않은 산길 등에 서식한다.


화순군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키 위해서는 무엇보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활동 시 긴 옷 및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진드기 기피제 등을 사용해 진드기 노출을 최소화한다”며 “귀가 후 샤워나 목욕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25일까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18명 발생, 7명이 사망했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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