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명문 축구클럽 '첼시' 현대차 로고 들어간 유니폼 입는다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8.06.12 08:49

2022년까지 후원 계약 체결

현대차 로고가 들어간 유니폼을 입은 첼시 FC 소속 선수들. 왼쪽부터 다비드 루이스, 올리비에 지루, 티에무에 바카요코. /사진제공=현대차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 리그 소속 구단인 세계적인 명문 축구클럽인 '첼시'가 현대자동차 로고가 들어간 유니폼을 입는다.

현대차는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첼시 FC(Chelsea Football Club)’와 글로벌 자동차 파트너’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첼시 FC’는 영국 런던을 연고로 활동 중이며 1905년 창단해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 축구단이다. 프리미어 리그 출범 이전의 1부 풋볼리그까지 포함해 정규 리그 6회 우승, 영국 FA컵 8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UEFA 유로파리그 1회 우승, UEFA 컵위너스컵 2회 우승, UEFA 슈퍼컵 1회 우승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영국 프로축구 클럽 가운데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와 UEFA 유로파리그, UEFA 컵위너스컵 등 유럽 3개 메이저 대회를 제패했다.

현대차는 이번 후원 계약을 통해 올해 8월에 시작되는 2018~2019 시즌부터 2021~2022 시즌까지 선수단 유니폼 소매, 경기장 내 광고판 등에 로고를 활용하고, 홈구장인 ‘스탬퍼드 브릿지’에 차량을 전시하는 등 ‘첼시 FC’와 축구팬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첼시 FC 컴포짓 로고/사진제공=현대차

시즌 정규 경기에 앞서 다음달 23일(현지시간) ‘첼시 FC’와 호주 프로축구단 ‘퍼스 글로리 FC’ 간의 친선경기에서 현대차 로고가 들어간 유니폼을 입은 첼시 선수들을 처음으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안드레아스-크리스토프 호프만 현대차 유럽법인 상품·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현대차는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역동적이고 열정적인 축구의 매력을 전해왔다”며 “전통과 인기를 겸비한 세계적인 명문 축구클럽 ‘첼시 FC’는 현대차의 도전정신을 공유할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크리스 타운젠드 첼시FC 마케팅 디렉터는 “새로운 시즌부터 글로벌 자동차 회사인 현대차를 파트너로 맞게 돼 기쁘다”며 “세계 곳곳의 축구팬들을 위해 현대차와 함께 할 다양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1999년부터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프랑스 프로축구단 ‘올림피크 리옹’을 후원하는 등 최고 인기 스포츠 중 하나인 축구를 통한 스포츠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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