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련 SK증권 연구원은 "HDC산업개발은 주택 비중이 높아 주택 매크로 둔화에 따른 실적 성장 우려에도 불구하고 2020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유효하다"며 "분할 후 재상장되는 현 시점에서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감안할 때 사업회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의 보유 순현금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SK증권은 보수적으로 추정한 분할 이후 투자회사, 사업회사의 합산 예상 시가총액은 4조400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15만평의 파주 부지에 대한 재평가가 주가에 반영되어야 한다"며 "남북 경협으로 인해 대형 건설주가 재평가되는 동안 HDC현대산업개발이 거래 정지됐던 만큼 상장 초기 빠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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