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연준 회의 등 앞두고 소폭 상승...온스당, 1303.20달러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 2018.06.12 04:10
금값이 소폭 올랐다.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과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보였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금값은 전장대비 온스당 50센트(0.03%) 오른 1303.2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현재까지 시장영향을 제한적이지만, 무역갈등 확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됐다. 지난 주말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채택한 관세와 비관세장벽을 줄이고,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승인을 거부하며 무역갈등 확산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투자자들은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연준은 12일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갖고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ECB 역시 오는 14일 통화정책회의에서 통화완화정책 축소 시기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7월물 은값은 전장대비 온스당 1.3% 상승한 16.952달러로, 7월물 구리는 전장대비 파운드당 1.3% 내린 3.257달러로 장을 끝냈다.

7월물 백금은 전장대비 강보합세인 906.40달러로, 9월물 팔라듐은 전장대비 온스당 1.1% 상승한 1016.50달러로 마감했다.

베스트 클릭

  1. 1 "나랑 안 닮았어" 아이 분유 먹이던 남편의 촉…혼인 취소한 충격 사연
  2. 2 "역시 싸고 좋아" 중국산으로 부활한 쏘나타…출시하자마자 판매 '쑥'
  3. 3 "파리 반값, 화장품 너무 싸"…중국인 북적대던 명동, 확 달라졌다[르포]
  4. 4 "이대로면 수도권도 소멸"…저출산 계속되면 10년 뒤 벌어질 일
  5. 5 김정은 위해 매년 숫처녀 25명 선발… 탈북자 폭로한 '기쁨조' 실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