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 개최 D-1, 기대감에 코스피 상승세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 2018.06.11 09:42

두산인프라코어 등 남북경협주 급등세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하루 앞두고 코스피가 상승세다.

11일 오전 9시3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4포인트(0.32%) 오른 2459.32를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는 모두 상승 마감했지만 무역갈등 우려에 상승폭은 제한됐다.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75.12포인트(0.3%) 상승한 2만5316.53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8.66포인트(0.3%) 오른 2779.03으로 마감했고, 나스닥종합지수는 7645.51로 전일대비 10.44포인트(0.1%) 올랐다.

◇코스피, 북미 정상회담 기대감에 오름세 =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52억원, 개인은 8억원 순매도다. 기관은 34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39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222억원 순매수 등 전체 364억원 매수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26계약 순매수인 반면 기관은 308계약, 개인은 709계약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건설업이 2%대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철강금속 종이목재 등도 1%내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화학 의약품 등은 소폭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POSCO KB금융 삼성물산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등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3.27% 올라 거래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외국인이 적극 매수에 나서면서 전 거래일 대비 주가가 9.13% 올라 거래 중이다. 현대시멘트(6.58%)와 남해화학(4.8%)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마니커는 CJ제일제당의 대규모 투자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코스닥, 운송·건설 등 남북경협주가 리드=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0포인트(0.19%) 오른 880.18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34억원, 개인 14억원 순매수인 반면 기관은 3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운송 건설 등은 1%대 상승을 보이고 있고 오락문화 제조 IT소프트웨어 유통 등도 소폭 오름세다. 반면 금융 IT하드웨어 IT종합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메디톡스CJ E&M 포스코켐텍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이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바이로메드 나노스 에이치엘비 셀트리온제약 스튜디오드래곤 등은 모두 전일대비 1%대 내외로 떨어져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일 코스닥 상장 첫 날 급락했던 파워넷은 이날 16.91% 오르며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남북경협주로 꼽히는 효성오앤비는 전거래일 대비 9.46% 오르며 강세를 기록 중이다. 내츄럴엔도텍(9.19%)은 갱년기 여성 건강기능식품인 '백수오궁'이 홈쇼핑에 재진출한다고 알려지면서 급등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장대비 2.20원 내린 1073.7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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