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봉사에는 대학생 25명과 원주시 소재 안경원, 시청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예진과 문진으로 눈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상담을 통해 불편을 해소했다. 또 굴절검사를 시행해 원용안경을 처방한 후 원주의 안경원과 경동대 안경광학과 조제가공 실습실에서 안경을 제작해 무료로 전달했다.
김영화(안경광학과 3) 학생은 "전공을 통해 세상에 빛이 된 듯해 보람됐다"고 말했다.
안경사협회 원주분회 한 회원은 "경기 침체로 안경원 경영이 힘들지만, 눈 건강의 책임자다 생각하고 봉사하러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경광학과 김대종 교수는 "시력에 민감한 청소년기에 스마트폰 등 비디오 디스플레이를 접하는 시간이 많다. 눈건강은 정기적 굴절검사로 시력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능기부는 바른 가치관 형성에도 도움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경동대 안경광학과는 그간 원주시지역아동센터, 문막복지관, 속초종합복지관, 까리따스노인복지관 등을 방문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벌였다. 또 앞으로도 원주시청, 대한안경사협회 강원지부, ㈜휴비츠, ㈜케미글라스 등과 연계 봉사단을 구성해 봉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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