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인 9일 밤 9시50분쯤 가나가와현 신요코하마 역에서 오다하라 역 사이를 달리던 신칸센 노조미 265호에서 한 남성이 도끼를 휘둘렀다. 도쿄를 출발해 신오사카를 향해 가는 중이었던 해당 열차에는 당시 880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다.
도끼에 맞은 남성 1명과 여성 2명은 근처 오다하라역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남성 1명은 사망했다. 여성 2명은 목 등을 크게 다치는 등 중상을 입었다.
용의자 고지마 이치로(22)는 아이치현에 거주하는 무직자로, 살인미수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짜증이 났다. 누군가를 죽이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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