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만분의 1 확률…美여성, 산책 중 악어 습격받아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18.06.09 10:07
/사진=AP통신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호숫가에서 산책하던 여성이 악어에 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플로리다 주 데이비의 실버레이크스 로터리 네이츠파크에서 애완견과 함께 산책하던 한 여성이 몸길이 약 3.65m의 악어에 공격을 받아 물로 끌려 들어갔다.

현지 경찰은 악어가 여성을 물속으로 끌고 들어갔다는 목격자 증언에 따라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사고가 발생한 네이처 파크를 폐쇄하고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피해 여성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


한 목격자는 "한 여성과 애완견 두 마리가 있었는데, 어느 순간 여성이 보이지 않고 개는 물가를 향해 짖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플로리다 야생보호 당국에 따르면 주민이 악어의 공격을 받을 확률은 320만분의 1이다. 1948년부터 2017년까지 악어가 사람을 공격한 사건은 모두 401건으로 보고됐으며. 그 중 24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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