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내야수 오지환이 또 한번 위험한 슬라이딩으로 입방아에 올랐다.
오지환은 6일 한화이글스와의 경기 8회 말, 김현수의 희생 플라이 순간에 홈에서 슬라이딩을 통해 득점했다. 오지환의 슬라이딩 직후 야구 팬들은 그의 슬라이딩이 매우 위험했다며 비판했다.
오지환의 슬라이딩 논란은 한 두 번이 아니다. 오지환은 2016년 당시 기아 타이거즈 강한울(삼성 라이온즈)에게 슬라이딩 태클을 해 심각한 부상을 입힌 적이 있다. 또 지난 5일 한화와의 경기에서도 2루로 주루하던 중 한화 정은원과 충돌할 뻔한 상황을 일으켰다.
오지환의 슬라이딩 태클 논란에 메이저리그(MLB) 슬라이딩 규정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MLB는 베이스에 도달하기 전 슬라이딩을 시작하고, 손 또는 발이 베이스에 닿아야 하고, 또 수비수와 접촉할 목적으로 주루 선상을 이탈하지 않아야 한다고 슬라이딩 규정을 정하고 있다.
한편 오지환은 지난 시즌 후 군입대를 할 예정이었으나,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 혜택을 목표로 국가대표팀에 도전하고 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