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 美 증시 호조세에 아시아도 상승 마감

머니투데이 배소진 기자 | 2018.06.05 16:46
5일 아시아 증시가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에도 불구하고 뉴욕 증시의 호조가 아시아 주가를 이끌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대비 0.3% 오른 2만2539.54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0.34%오른 2만2552.17로 출발했지만 거래 시작과 동시에 소폭 내려앉으며 오전내내 전날 종가 수준에서 오르내림을 보였다. 오후 들어 조금씩 상승 폭을 늘렸다.

이같은 상승세는 지난 4일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 지수가 약 3개월만의 최고치를 경신한 덕분인 것으로 해석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4일 미국증시가 상승하면서 시장의 투심이 강해졌다"며 "반도체 관련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우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엔화 환율이 한 때 달러당 110엔까지 오르며 엔화 약세 움직임을 보인 것이 수출 채산성을 기대케 하며 시세를 끌어올렸다고도 풀이했다.


다만 자동차, 은행주 등은 이익을 실현하기 위한 매도세가 강했고, 미중 무역마찰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어 수출주가 약세를 보인 점이 추가 상승에 짐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는 소프트뱅크와 닌텐도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혼다와 도요타, 200억엔의 증자를 발표한 샤프는 하락했다.

중국증시는 하락 출발했다가 반전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1% 내린 3088.01로 거래를 시작해 오전 중 하락폭을 키웠다. 하지만 오후들어 상승세가 이어지며 결국 전날보다 0.78% 오른 3114.20로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4시 42분 기준 0.19% 오른 3만1057을 기록 중이다. 반면 대만 자취안 지수는 0.08% 하락한 1만1100.11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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