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축구 국가대표팀의 평가전이 열리는 가운데 보스니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1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을 치른다.
보스니아는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벨기에, 그리스에 밀려 본선진출에 실패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1위로 61위인 한국보다 20위나 높다.
역대 전적은 한국이 1승 0무 0패로 조금 우위에 있다. 한국은 보스니아를 상대로 2006년 5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보스니아 대표팀은 이번 평가전을 위해 에딘 제코(AS로마), 미랄렘 퍄니치(유벤투스) 등을 포함한 정예멤버를 소집했다.
에딘 제코는 독일 분데스리가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모두 득점왕에 오른 세계 정상급 스트라이커다. 국가대표로서는 2007년부터 92경기에 출전해 52골을 넣었다. 산술적으로 2경기당 1골 이상을 넣은 셈. 보스니아 역대 최다 득점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챔피언 플레이메이커로 불리는 미랄렘 퍄니치는 2015-16시즌이 끝난 후 로마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 2년 연속 더블(리그 우승+FA컵 우승)에 기여한 세계적인 선수다.
한편 이날 한국과 보스니아 평가전은 MBC와 네이버스포츠, 푹TV 등을 통해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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