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한상규, 데이트폭력 피해자 구해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 2018.05.31 09:01
/사진=한상규 SNS
개그맨 한상규가 데이트 폭력을 당하고 있던 여성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감금 등의 혐의로 피의자 A씨(42)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5일 새벽 경남 창원시 의창구의 한 도로에서 여자친구였던 B씨(40)가 헤어지자고 말하자 수차례 뺨을 때렸다. 이에 B씨가 도망가려 하자 차량에 강제로 태우려고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 시간 마침 그곳을 지나던 한상규는 A씨를 저지하고 B씨를 구해냈다. 이 일은 한상규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택시기사가 차를 세워놓고 승객으로 보이는 여성을 성폭행하려 했다. 이를 제지하고 살려달라는 여성을 안전하게 조치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고 적으면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한상규가 구한 여성이 성폭행이 아닌 데이트 폭력 피해자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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