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北실무팀, 28일 싱가포르로 출발"-日언론

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 2018.05.28 17:47

북한 당국자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 싱가포르로 떠날 계획"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왼쪽)과 김창선 북한 국무부 부장이 지난달 남북정상회담 경호·의전·보도 분야 3차 실무회담에서 합의서를 교환한 뒤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뉴스1
북미정상회담 관련 실무협의에 참석하기 위해 북한 측 인사들이 28일 싱가포르로 떠날 예정이라고 일본 TBS 방송이 보도했다.

TBS는 이날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을 비롯한 북한 관계자 8명이 항공편으로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다"며 "이들이 미국과의 정상회담 관련 실무협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북한 당국자도 "김 부장 일행이 오늘 오후 비행기 편으로 싱가포르로 떠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TBS가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김 부장은 지난 24일에도 베이징에 모습을 드러냈다가 이틀 뒤에 평양으로 복귀했다. 당시에도 김 부장이 북미정상회담 실무협의를 위해 싱가포르에 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


앞서 미국 측은 조셉 해긴 작전참모부장 등 30명으로 이루어진 북미정상회담 준비팀이 북한과의 협상을 위해 싱가포르로 떠났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북미 양국은 판문점에서도 실무협의를 진행 중이다. 성 김 주필리핀 미국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27일에 이어 이날도 판문점에서 북미정상회담 의제를 놓고 의견을 조율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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