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폼, "테이블페이로 스마트 쇼핑 시대 열 것"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김나희 기자 | 2018.06.14 16:13
김택원 아이엠폼 대표/사진=중기협력팀 김나희 기자
"오더페이로 '온라인 직거래' 시장을 만들 겁니다. 배달 중개 플랫폼이 필요 없기 때문에 가맹점주는 수수료 부담이 사라지게 되죠. 또 포스(POS)와도 연동돼 주문·재고 관리를 가맹점주가 직접 할 수 있고요."

김택원 아이엠폼 대표는 "오더페이의 하나인 '테이블페이'가 8개 카드사와 제휴를 맺었다"며 "쥬씨·가마치통닭 등이 이미 오더페이를 적용하고 있고 현재 화장품 회사 등도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오더페이는 중개업자 없이 주문·결제를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아이엠폼은 '더페이'와 합자회사 '아이더'를 만들고, 리브메이트·오케이포스와 함께 '테이블페이'를 선보였다.

테이블페이는 '큐알코드'와 '애플리케이션'만 있으면 그 자리에서 주문과 결제를 바로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테면 푸드코트에 가도 줄을 서 주문할 필요 없이 테이블에서 큐알코드를 인식시켜 등록한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집에서도 전단지·자석에 있는 큐알코드를 찍어 주문에서 결제까지 바로 진행할 수 있다.


"소비자가 결제를 하면 바로 가맹점주에게 가는 게 아니라 PG(전자결제대행) 사와 카드사를 거치죠. 최종 가격에는 이들에게 주는 중개 수수료가 포함돼 있어 그만큼 가맹점주에게 돌아가는 이익이 적어요. 오더페이가 정착하면 중개 수수료가 사라지므로 가맹점주에게 좋을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소비자에게도 혜택이 돌아가죠."

아이엠폼은 지난 5월 'ICT(정보통신기술) 벤처 투자유치 피칭대회'에서 2등을 차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장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유니세프 제네바 본사에서 연락을 받기도 했다. 재능 기부 형태로 아이엠에스(IMS)를 제공했는데 유니세프 본사에서 관심을 보인 거다.

"아이엠폼은 매년 100%씩 성장 중입니다. 40명이었던 직원 수도 올해 90명으로 늘었고요. 그동안 IMS를 근간으로 성장해왔다면 앞으로는 '테이블페이'같은 맞춤형 비지니스 플랫폼을 통합해 나갈 겁니다. B2C(기업 대 소비자 간 거래)로 확대해 스마트 쇼핑 시대를 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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