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영웅' 정현(22·한국체대·세계랭킹 20위)이 5주 만에 자신의 생애 최고 세계랭킹에 복귀했다.
28일 현재 남자프로테니스(ATP) 최신(5월 28일자) 세계랭킹에 따르면 정현은 19위에 올라 있다. 직전 주 20위에서 1계단 상승했다.
정현은 세계랭킹 오름세와 함께 자신의 생애 최고 순위에도 컴백했다. 앞서 정현은 지난 4월 2일자부터 그달 23일자 발표까지 4주 연속 19위를 기록했다. 19위는 정현의 생애 최고 세계랭킹인 것은 물론 역대 한국 선수들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순위였다. 그리고 정현은 이번에 또 한 번 19위를 차지, 자신의 생애 최고 세계랭킹에 5주만에 복귀했다. 아시아 선수들 중 최고 랭킹 역시 재차 유지했다.
정현은 발목 부상으로 최근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이탈리안 오픈' 및 250 시리즈 '리옹 오픈'에 연속으로 나서지 못했다. 정현은 27일 개막한 메이저 대회 '프랑스 오픈'에도 불참했다.
한편 이번 세계랭킹에서 라파엘 나달(32·스페인)과 로저 페더러(37·스위스)는 1, 2위를 각각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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