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준비팀, 북한 도착…北 경제대국 될 것"

머니투데이 이재원 기자 | 2018.05.28 05:41

[the300] "김정은도 이에 동의할 것…北, 훌륭한 가능성 있는 나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미국 실무팀이 북한에 도착했다고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

그는 "나는 북한이 언젠가 경제 대국이 될 가능성을 가진 나라라는 것을 굳게 믿는다"며 "김 위원장도 이에 동의할 것이다. 곧 일어날 일"이라고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앞서 미국 정부도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북미 양측의 실무회담이 진행되고 있음을 공식 확인했다. 미 국무부 헤더 나워트 대변인은 지난 27일 성명을 통해 미국 측 대표단이 판문점에서 북한 당국자들과 회담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나워트 대변인은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 김정은(국무위원장) 간 회담을 준비하는 일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판문점 내 구체적인 협상 장소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이날 북한에 도착한 미국팀의 명단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성 김 주필리핀 미국 대사(전 주한 미 대사)가 북측과 실무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사는 북핵 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를 역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27일 소식통을 인용해 성 김 전 주한 미 대사,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보좌관, 랜달 슈라이버 미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 등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북미정상회담 사전 준비를 위해 판문점 북측에서 북한 관계자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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