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 베트남 이차전지·LED조명 안전인증 MOU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18.05.27 13:47

KTR, 이차전지·LED조명 안전규정 시행 앞두고 베트남 QUACERT와 업무협약

변종립 KTR 원장(오른쪽 다섯 번째)과 팜 르 꾸옹 QUACERT 원장(왼쪽 다섯 번째)이 27일 베트남 이차전지 및 LED 조명 안전인증을 위한 시험성적서 인정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KTR
국내 이차전지 및 LED조명기기 수출기업들이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안전인증 시험성적서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변종립 KTR 원장은 팜 르 꾸옹(Pham Le Cuong) 베트남인증센터(QUACERT) 원장과 이 같은 내용의 이차전지·LED 조명기기 분야 안전인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베트남은 올해 하반기부터 수입 이차전지, LED 조명기기 제품에 대해 반드시 베트남 시험성적서를 통한 CR인증을 받도록 안전규정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베트남 수출 국내 제조기업들은 현지 인증기관의 시험을 별도로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수출기업들은 베트남 현지 시험인증기관 대신 KTR을 통해 인증시험을 시행할 수 있어 시간·시료 배송비 등 부담을 덜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제품안전, 표준화, 기술규정·적합성 평가 분야에서 정보교류와 합동 세미나 등도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KTR은 지난해 6월에도 베트남 인증센터와 국내 전기·전자제품 분야의 안전인증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하노이에 베트남 최초 휴대용 이차전지 성능시험시설을 설치하는 등 국내 수출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변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 전기전자제품 제조기업의 베트남 수출을 돕기 위한 기반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KTR 베트남지사를 중심으로 우리 기업이 더욱 활발히 베트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현지 협력체계를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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