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린드블럼, 예전부터 좋은 투수.. 마인드도 좋아"

스타뉴스 잠실=김동영 기자 | 2018.05.27 12:09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전날 호투를 펼친 '외국인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31)에 대한 호평을 남겼다.

김태형 감독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린드블럼이 어제도 잘 던졌다. 기본적으로 공격적으로 던지는 투수다. 마인드도 좋다"라고 말했다.

린드블럼은 전날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두산도 린드블럼의 호투를 앞세워 25일 3연전 1차전 패배를 설욕할 수 있었다.


이날 기록을 더해 린드블럼은 11경기 71⅓이닝, 7승 2패 72탈삼진,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하게 됐다. 리그 다승 공동 1위, 이닝 4위, 평균자책점 5위, 탈삼진 공동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두산을 넘어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다.

김태형 감독은 "린드블럼은 카운트를 불리하게 가는 스타일이 아니다. 구종도 그렇고, 공격적으로 간다. 롯데 시절부터 좋은 투수였다. 지금도 같다. 그때부터 좋은 투수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 투구수가 많았던 것은 아니지만(93구), 정규시즌에서는 내가 외국인 선수들에게 이래라저래라 하지는 않는다. 코치와 상의해서 결정했다. 린드블럼 본인도 마인드가 좋다"라고 더했다.

외국인 타자 지미 파레디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태형 감독은 "오재일이 옆구리가 좋지 않아 파레디스가 1루로 나가고 있다. 타이밍은 괜찮다. 결과가 썩 좋지는 않지만, 시즌 초반과 비교하면 다르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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