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쿠바 특급' 채프먼과 맞대결 유격수 땅볼(2보)

OSEN 제공 | 2018.05.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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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쿠바 특급' 아롤디스 채프먼(뉴욕 양키스)와의 정면 승부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채프먼과 맞대결을 벌여 땅볼로 물러났다. 


앞선 타석 볼넷 1개를 기록하는 등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던 오타니. 그리고 8회초가 돼서 빅매치가 성사됐다. 


1-2로 뒤진 8회초, 오타니는 2사 1루에서 타석을 맞이했다. 그리고 양키스의 광속 마무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을 상대했다.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은 좌타자 오타니를 상대하기 위해 좌완 채프먼을 빠르게 마운드에 올렸다. 올 시즌 채프먼의 첫 8회 등판이고, 오타니와의 첫 맞대결이었다.


채프먼은 초구 100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뿌리는 등 힘으로 오타니를 압도하려 했다. 이 과정에서 폭투가 나와 2사 2루 득점권 기회가 찾아왔다. 오타니는 서서히 타이밍을 맞춰갔다. 2B1S에서 4구째 100마일 포심을 때려내 좌측 폴 바깥쪽으로 흘러가는 큼지막한 파울 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 그러나 5구째 102마일 포심을 건드려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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