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반전 드라마 북미정상회담, 결말은 헤피엔딩"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8.05.26 10:36

[the300]트럼프 "열린다면 6월12일 싱가포르"…민주당 "북미 설전, 비핵화 과정 진통"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 접견실에서 단독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청와대) 2017.11.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스스로 취소하겠다고 한 북미정상회담의 복원에 나서자 여당은 적극적인 환영 입장을 밝혔다. 북미 사이의 설전과 공방은 한반도 비핵화 과정의 진통일뿐이라며 북미 정상들의 만남과 대화를 촉구했다.

김효은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26일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6월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열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반전 또 반전 드라마"라며 "북미정상회담의 결말은 해피엔딩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의 '남북평화쇼' 주장을 반박하며 "야구는 9회말 투아웃부터라는 말이 있다. 한반도 평화와 번영 시대를 열 '남북평화 축하쇼'를 국민들이 즐기게 될 지는 두고 보면 알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취소를 전격 결정한 지 하루 만에 다시 당초 예정된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회담이 열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2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만약 열린다면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가능성이 남아 있는 북미정상회담의 복원에 대해 북한과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필요하다면 회담일이 연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보다 앞선 트윗에서도 "북한으로부터 따뜻하고 생산적인 발표를 받은 것은 매우 좋은 소식"이라며 "그것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 우리는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미 해군사관학교 졸업식 축사를 위해 백악관을 나서던 중 기자들에게 "그것(북미정상회담)은 심지어 12일에 열릴 수도 있다. 우리는 그것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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