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고 좋은 기회 있을 수 있다"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 2018.05.25 02:27

[the300]백악관 연설 직후 트위터 메시지…북미정상회담 취소 "북한의 손해이자 세계의 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 취소 결정과 관련해 "앞으로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고 좋은 기회가 있을 수 있다"며 거듭 여지를 남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취소와 관련한 백악관 연설 직후 개인 트위터에 "6월 12일에 계획했던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취소하기로 했다"면서 이 같은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그러면서 정상회담 취소는 "북한의 손해이자 세계의 손해"라며 공은 북한으로 넘어갔음을 시사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공개서신을 통해 "지금은 이 오래 준비된 만남을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느낀다"며 싱가포르에서 열기로 한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언젠간 만나기를 고대한다"며 "집과 가족에게 돌아온 인질들을 석방해준 것은 감사한다"고 썼다.

이후 정상회담 취소와 관련한 백악관 연설에서 "번영(prosperity)은 오로지 비핵화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다른 방법으론 불가능하다"며 최대 압박을 지속할 뜻을 나타내면서도 "북미 정상회담은 여전히 나중에라도 열릴 수 있다. 기다릴 것(I'm waiting)"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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