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25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취소 발표에 대해 "마지막까지 기대를 갖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현명한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너무나 충격적인 트럼프 대통령의 서신에 대해 한방 터진 멍함이 전부"라며 놀라움을 나타내면서도 "지금은 말 대 말로거친 언사들이 북미간 오갔지만 그 진의 파악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여러 난관이 있으리라 예고했다"면서 "지난 2000년 6·15 정상회담 때도 하루 회담이 연기됐고 출발하지 말라는 통보에도 DJ는 절망하지 않고 추진했다"며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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