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흉기위협 혐의' 배우 이서원 검찰 출석…묵묵부답

뉴스1 제공  | 2018.05.24 14:30

동료 연예인에 신체 접촉 시도…흉기로 협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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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인터뷰 당시 배우 이서원씨(뉴스1 DB)

동료 연예인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서원씨(21)가 24일 검찰에 출석했다.

이씨는 이날 오후 1시47분쯤 서울동부지검에 조사를 받기 위해 도착했다. 검은색 와이셔츠와 모자를 썼다.

이씨는 '혐의를 인정하나', '심경은 어떤가', '피해자한테 사과했나'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검찰 건물로 들어갔다. 이씨의 변호인은 "조사 이후에 말하겠다"고 짧게 말했다.

이날 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박은정)는 이씨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한다.

앞서 서울 광진경찰서는 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를 적용해 이씨를 검찰에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8일 동료 여성 연예인 A씨와 술자리를 갖다 키스 등 신체 접촉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A씨가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자 A씨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거 당시 이씨는 만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2015년 JTBC 드라마 '송곳'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병원선'(2017) '막판 로맨스'(2017) 등에 출연했다. 이번 사건으로 KBS '뮤직뱅크'와 tvN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어바웃 타임'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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