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기업경영컨설팅 지원해 중소기업 건전화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18.05.24 09:16

개성공단 폐쇄로 어려움 겪은 진글라이더, 흑자전환·유동성 확보

왼쪽부터 송진석 진글라이더 대표, 유윤대 농협은행 부행장, 김양곤 농협은행 기업고객부장 / 사진제공=농협은행

NH농협은행은 기업경영컨설팅을 받아 재무구조가 건전해진 거래기업체인 경기도 용인의 진글라이더를 찾아 컨설팅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기업경영컨설팅은 농협은행 기업고객부 소속 회계사와 세무사로 구성된 기업경영컨설턴트가 거래기업 등에 1주일간 상주하며, 기업경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서비스로 2010년 시작됐다.

진글라이더는 패러글라이더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한때 60%에 이르는 세계 1위의 개성공단 입주기업이었으나 2016년 개성공단 폐쇄로 50여억원의 투자시설과 완제품을 개성에 남겨두고 내려와 매출 및 순이익이 급감하고 대출이자가 3배 이상 급등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진글라이더는 지난해 6월 농협은행 기업경영컨설팅을 받아 부동산 명의 변경과 자산재평가 등을 실시했고 추가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지난해 흑자전환했고 대출이자도 4분의1 수준으로 낮추는 대환대출을 받아 유동성을 확보했다.

유윤대 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해결방안을 제시해 기업과 동반성장하는 기업경영컨설팅은 농협은행 기업금융이 추구하는 최우선의 가치"라며 "기업경영컨설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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