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워싱턴서 귀국..김부겸 "봉하 다녀왔습니다"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18.05.24 02:35

[the300]트럼프와 네번째 한미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 성사 논의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페이스북에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한 사진을 게재했다. 문 대통령은 사진과 함께 "1882년 5월 22일 조선과 미국 사이에 조미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됐습니다. 우리가 자주적으로 체결한 최초의 근대조약입니다. 기울어가는 국운을 외교를 통해 지켜보려던 노력이었습니다. 136년이 흐른 바로 그 날 한미정상회담이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열린 것은 참으로 뜻깊은 일입니다" 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한 모습. 2018.05.23. (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photo@newsis.com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24일 새벽 귀국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내외, 수행원을 태운 공군1호기는 이날 오전 1시가 가까운 시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착륙했다. 문 대통령은 잠시 후 항공기 출입구에 붙인 계단을 김 여사와 함께 내려왔다.

청와대에서 임종석 비서실장, 한병도 정무수석 등이 나왔다. 정부와 여당에선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임성남 외교부 1차관, 정경두 합참의장, 에드윈 세거튼 주한 미대사관 정무참사관 등이 도열해 문 대통령을 맞이했다.


김 장관은 "어제(23일) 봉하 잘 다녀왔습니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이며 "네, 네"라고 답하고 차량에 올라 청와대로 향했다. 23일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다.


앞서 문 대통령은 영접 나온 홍 원내대표와도 잠시 대화를 나눴다.

한미 정상은 현지시간 22일, 한국시간 23일 백악관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6월12일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한미 정상은 북한이 가질 수 있는 체제 불안감의 해소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비난한 '맥스선더'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끝나는 25일 이후부터 남북 고위급회담을 비롯한 대화가 재개될 것으로 관측하는 등 미국 일각의 북미정상회담 성사 회의론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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