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오스트리아·아일랜드 공식방문..24일 출국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 2018.05.24 09:00

정부 공식 수행원 10명..주 오스트리아 대사·주 아일랜드 대사 현지서 합류, 29일 일정 마치고 30일 귀국

이낙연 국무총리와 유영민 과학기수정보통신부장관이 21일 밤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추가경정예산 배정계획안 등을 심의, 의결하기 위한 임시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임시국무회의에서 추경 배정계획이 의결되면 각 부처는 추경예산 집행에 들어간다.2018.5.2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스트리아, 아일랜드와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24일 출국했다. 오스트리아와 아일랜드 방문은 한국 국무총리로서는 각각 14년, 28년 만의 일이다.

국무총리실에서 배재정 국무총리비서실장, 추종연 외교보좌관, 지용호 정무실장, 김성재 공보실장, 김준구 외교안보정책관, 정영주 의전비서관 등 6명이 수행한다. 외교부에서는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 구홍석 의전기획관, 김정하 유럽국심의관 등 3명이 동행한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김창규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이 함께 한다. 한-아일랜드 의원친선협회 부회장인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같이 간다. 주 오스트리아 대사와 주 아일랜드 대사는 현지에서 합류한다.

24~26일 오스트리아 공식방문 기간 중 △판 데어 벨렌 대통령 예방 △ 쿠르츠 총리와의 회담, 오찬 및 공동기자회견 △IAEA(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 및 CTBTO(포괄적핵실험금지기구) 사무총장 면담 △동포간담회 및 지상사 간담회 등의 일정이 잡혀 있다. 오스트리아 총리와는 양국간 교역·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또 기초과학과 중소기업 강국인 오스트리아와의 과학기술·연구개발(R&D)·중소기업 등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호혜적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하반기 유럽연합(EU)의장국인 오스트리아와 한-EU 차원의 협력 심화 방안도 논의대상이다.


27~29일 아일랜드 공식방문 기간에는 △ 히긴스 대통령 예방 △ 바라드카 총리와의 회담 △ 오도노반 상원의장 및 갤러허 하원 부의장 면담 △동포 및 지상사 대표 간담회 △ 주요 친한인사 초청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바라드카 총리와의 회담에서 역시 양국간 무역·투자 및 교육 분야 협력 확대를 논의한다. 특히 워킹홀리데이 협정 등을 활용한 청년 교류 활성화와 해외 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26~27일 영국을 경유하는 이 총리는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헌화하고 한국전 참전용사들과의 간담회를 갖는다. 한국과 영국의 전통적 우호협력 관계를 강조하고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를 표시할 계획이다. 런던 주재 금융 주재원과의 간담회 및 동포 간담회에 참석해 우리 동포와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도 들을 예정이다. 이 총리는 유럽 방문을 29일 마치고 한국시간으로 30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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